아우내은빛 복지관 20일 차량 기증식...어르신 빨래 도우미


 무의탁 독거노인과 각종 질병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빨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우내은빛복지회관(관장 우덕기 신부)은 20일 오전 12시 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사업지원 기업 및 지역인사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빨래방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복지예술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의 이동빨래방 차량기증식, 각계인사의 축사, 차량축복식 등으로 시종 축하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동빨래방 사업’은 삼성전자천안사업장이 이동 세탁 기능을 갖춘 차량을 기증하고 지역에 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보테 추진된 것으로 운영은 아우내은빛복지관이 맡게 된다.

 세탁에서 건조까지 가능하도록 드럼세탁기 2대가 탑제 된 1톤 특수차량을 이용하여 빨래를 직접 하기 어려운 어르신 세대를 순회하면서 빨래 봉사를 지원하게 되는데, 원스톱 서비스로 빨래건조, 정리정돈까지 완전하게 마무리하는 ‘이동 빨래방 사업’은 동부 6개 읍․면 지역의 어르신 중에서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세탁을 하지 못하는 30여분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이동빨래방 사업’은 삼성전천안사업장에서 1천6백여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하고, 송정주유소(대표 유덕현)와 병천문리학원 (원장 이윤표)이 차량 유류비와 세탁기 설치비를 지원하여 사업의 의미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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