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06mm, 아산 172mm 기록...대부분 복구

 전국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과 아산지역에도 크고 작은 비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천안의 평균 강우량은 206mm로, 성거240mm, 문화동 176mm를 기록했다. 피해상황을 살펴보면 수신면 해정1리의 소규모 재방과, 동면 수남리 제방, 동면 광덕리 마을 도로 30여m가 유실됐고, 신방초등학교 옹벽이 붕괴되는 등 공공시설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밖에도 병천면 관성리 박모씨와 병천면 가전리 김모씨, 병천면 탑원리 마모씨 등의 시설 채소 단지가 비 피해를 입었다.

 아산도 16, 17일 양일간 172mm의 평균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도로 가장자리가 훼손되거나 옹벽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1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모종동과 실옥동 일부 주민들의 집과 보일러실에 토사가 유입됐고, 송악면과 배방면, 도고면 일대 도로가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아산시청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안에 대한 복구는 100% 이뤄졌다”면서 “아직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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