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사람들] 도시개발과 이재일 계장

 아산시청 도시개발과 이재일 계장.
 “프랑스는 우승 후보에 들 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싸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같은 심경이겠지만 아산시청 도시개발과 이재일 계장은 독일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아산시청 축구동호회 회장으로서, 평상시에도 축구라면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이 계장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기대에 부풀어 있다.

 2대 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 토고전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관전했다는 이 계장은 조재진 선수의 골 결정력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계장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어제 경기를 보니 아직 완쾌가 안 된 것 같았다”며 “전반에 있었던 두 번의 프리킥 기회를 이을용 선수나 이천수 선수에게 줬다면 경기는 훨씬 쉽게 풀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계장은 특히 “후반에 안정환 등 공격진을 강화했기 때문에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시기적절한 전술구사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이어 열린 프랑스-스위스 경기에 대해서는 “승패가 갈렸어야 16강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프랑스는 우리 팀의 16강 진입에 최대 난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계장은 “(그러나) 우리 팀이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며 “박주영 선수의 골 감각이라면 프랑스 전 승리를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 계장은 “많은 인원이 호흡을 같이 하며 땀을 흘릴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라며 “직장동료끼리 합심할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축구예찬론'을 펼쳤다.

 이재일 계장: 011-39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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