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전무이사 및 체육지도자 회의...대책마련

 아산시체육회가 제58회 도민체전에서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아산시체육회가 ‘도민체전 만년 2위’라는 불명예 떨쳐버리고 1위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아산시체육회는 21일 오전 종목별 전무이사 및 체육지도자 회의를 갖고 도민체전 1위 달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제57회 도민체전 결과에 대한 총평에서, 각 종목별 경기 결과는 예년에 비해 상승했고 특히 게이트볼, 축구, 씨름, 배구가 전년에 비해 고득점을 획득하는데 큰 기여를 했지만 배드민턴, 테니스, 육상, 검도, 태권도 종목은 전년에 비해 떨어졌다고 평가하고, 학교 체육팀 창단 등 연계방안 모색을 통해 선수 훈련 및 선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이들은 종목별 추진계획 수립 및 우수선수 육성 ▲ 도민체전 출전선수 확보를 위한 선발대회 조기 개최 ▲ 경기결과에 따른 신상필벌 시행 등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제58회 도민체전을 주최하는 당진군의 경기력 및 선수 층 분석, 출전선수 조기선발 상ㆍ하반기 집중훈련 등의 구체적인 추진 방침도 세웠다.
 아산시체육회 김한주 상임부회장과 권영욱 공보체육과장.(왼쪽부터)

 특히 이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 체육꿈나무 육성 예산지원 ▲ 도민체전 훈련비 지원 ▲ 학교 체육팀 창단 및 육성 ▲ 부진한 가맹단체 정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산시체육회 김한주 상임부회장은 “금년 도민체전의 주최지인 당진군은 올해 목표를 2위로 하고 있다. 당진군과의 혈전이 불가피 하다”면서 “오히려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반드시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안일한 선수 선발에서 벗어나 우수 선수를 조기에 선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청 권영욱 공보체육과장도 “1위 달성을 위해 실무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아직 선수 선발이 안 된 종목이 있다면 조기에 훈련이 가능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 훈련비 확보 등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제58회 도민체전에서 1위를 달성한 후, 2008년에는 도민체전 아산시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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