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개 팀 참여 열띤 경쟁, 1300만원 상금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한국기술교육대 언리미티드 팀이 장애물 코스를 주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대학생 자작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가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20, 21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11개 대학 총 15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NURI(자동차ㆍ부품산업 인력양성 사업단)사업의 일환으로 거행되며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개발ㆍ발전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기술의 대중화를 표방하고,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개척 정신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에 두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세계의 각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하는 시점에서 순수 대학생 기술로 개최된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경진 대회의 심사는 설계보고서 10%, 성능테스트 30%, 주행테스트 60%를 거쳐 입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우승 상금으로는 대상 1팀 5백만 원, 금상 1팀 3백만 원 등 각 분야별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한 한국기술교육대 문형남 총장은 “대학생들이 대회 참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창출로 한층 성숙된 기술발전이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번 대회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일회성이 아닌 전통성이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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