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이순신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춘객 ‘유혹’

전야제 거리퍼레이드에 등장한 거북선.

제44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아산 현충사 주 행사장 및 곡교천 일대에서 시민들과 전국에서 몰린 관광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 중이다.

전야제를 포함해 셋째 날을 맞은 29일 행사에서는 ‘희망’이라는 테마로 거북선 경주대회, 이순신 사생대회, 이순신 테마 퍼포먼스, 마상무예, 북청사자놀음 공연 등이 이어져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의 흥을 돋구는 동시에 이 충무공의 정신을 되새기게 했다.
곡교천 일대에서 진행중인 거북선 체험행사.

또한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넷째 날인 30일에는 성웅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무과전시의, 이순신 캠프 오리엔티어링, 이순신 캠프 종합예술제 등이 준비돼 있다.
이순신 퍼포먼스.

행사 마지막 날인 5월 1일에도 곡교천에서 현충사까지 이어지는 가족사랑 걷기대회, 성웅전사를 위한 춤, 국악의 향연, 아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폐막식은 오후 7시 30분부터 공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북청사자놀음.

한편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자율방범대) 대원 수 백 명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교통 통제 및 질서유지를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호 대장.

자율방범연합대는 남성대 19개 지대, 여성대 3개 지대 약 1천 1백 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차례 진행된 전승깃발 대행진 등에 주도적으로 참가했고 매일 약 250명의 대원들이 행사장의 질서유지를 책임지고 있다.

자율방범연합대 김용호 대장은 “일본의 독도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한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이 우리에게 보여준 충효정신은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며 “자율방범대원을 비롯해 아산시민 전부가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한 만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 모두를 완벽하게 준비했으니 이번 주말엔 아산을 꼭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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