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아산농민회, 김영환 후보 공식 지지 선언

양대노총과 아산농민회가 김영환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노조가 김영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천명한데 이어 25일 오후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와 한국노총 아산지역본부, 전농 아산시 농민회가 온양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들어간 뒤 보여준 지난 1년의 모습은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가 결코 꿈속의 이야기가 아님을, 실현 가능한 대안임을 보여줬다”며 민주노동당 김영환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제는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나서서 세상을 바꿔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으로 우리의 모든 힘을 모을 때 비정규직 철폐, 노동기본권 보장, 식량주권 수호, 민족농업 회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산지역 노동자, 농민 모두와 함께 민주노동당 김영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조합원, 농민회 회원 전원과 그 가족들이 4월30일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조직해 낼 것 ▲ 한명의 조합원과 회원이 가족, 이웃 등 적어도 3명의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을 확보하는 1+3운동을 적극적으로 조직해 낼 것 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아산을 방문, 김영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도 오전 10시경 아산을 방문 온양역 중심으로 지원유세에 나섰다.

권 의원은 “모든 선거에는 이변이 있게 마련”이라며 “4.30 재선거에서 6개 지역에서 민주노동당 김영환 후보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썩은 정치 때문에 재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며 “노동자 서민들의 정당 민주노동당이 새 정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환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노총이 지역 단위에서 민주노동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적이 처음이라는 것"이라며 "한국노총의 참여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고 농민회까지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는 이번 선거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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