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카이워커스 배구팀, 홈경기 전승

천안현대스카이워커스 배구팀이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천안을 연고로 하고 있는 현대스카이워커스 남자 프로배구팀이 천안 홈경기를 전승으로 이끌며 원년우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29일 LG화재 전을 시작으로 5게임을 승리로 이끌며 홈 펜인 천안시민들에게 승리의 기쁨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배구 경기의 진수를 선사하고 있다.

주경기장인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 5게임에서 현대스카이워커스팀은 상무, LG화재, 한국전력 등을 3:0 으로 완파한데 이어 최대 라이벌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천안시민을 열광케 했다.

특히 홈 경기마다 다른 지역보다 많은 평균 30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펼쳐 승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대스카이워커스팀은 5개 지역연고팀 중 유일하게 지역을 정식으로 팀 명칭에 사용한 것을 비롯하여 후인정 선수의 사랑의 스파이크 1만원 적립과 천안 쌍용초등학교 배구팀 용품지원, 관중 생일 파티 등 다채로운 펜서비스를 실시 시민들의 관심을 끌게 했으며, 지난 4월 17일 홈경기 마지막 날에는 그 동안 홈 경기장을 찾은 관중중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 선물, 행운의 자동차는 쌍용동에 거주하는 김병선(남 33세)씨가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스카이워커스팀은 정규 리그 2게임을 남겨놓은 현재 16승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팀인 삼성화재를 1게임차로 앞서고 있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한국프로배구 원년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있다.

또한 1위 확정시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챔피언 결정전를 갖게되는데 유관순체육관에서는 5월 4, 5일, 10일 홈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대스카이워커스 팀은 천안 홈경기를 통해 수준 높은 경기로 천안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천안의 이미지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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