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보건의료연구 5차년도 조사 결과 발표

아산시민들이 전국 평균보다 흡연은 적게 하고 음주와 운동은 많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아산시 보건소(소장 정갑희)와 순천향의대 산업의학연구소 예방의학교실이 아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동일 지역에 대한 동일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건강인식 상태는 전국 평균치보다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 다소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지역인 송악면 일대와 공단지역 영인면, 해안지역인 인주면, 인구 밀집지역인 권곡동 일대를 권역별로 분류해서 실시된 조사에서 흡연율은 전국 평균치인 35.5% 보다 낮은 28.9%로, 음주율은 전국 54,7% 보다 높은 59.7%로 나타났고, 운동율은 전국 평균치 8.6%를 크게 웃도는 19.6%를 기록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은 전국 평균치 보다 낮게 나타난 반면, 비만율은 높게 나타났다.

아산시는 올해에도 1,00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체지방측정, 골밀도측정 등 18종에 대한 생화학검사와 설문조사로 건강생활습관, 질병이환율, 보건기관 이용도, 보건행정서비스 인지도에 대해 조사를 실시 하기로 했다.

한편 아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본 조사에서 나타난 통계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에 대한 요구도와 보건사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중요한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하여 20만시민의 건강증진사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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