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각급 기관 단체장 1000여명 참석 덕담

◈신년교례회 헤드테이블 앞에 서 있는 주요 인사들.이광진 충남대총장이 만세삼창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신년교례회가 유성호텔 8층 볼룸에서 열렸다. 대전일보사와 대전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이날 교례회에는 지역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등 지역 수장을 비롯해서 황진산 대전시의회의장, 박동윤 충남도의회의장이 얼굴을 보였다. 공직에서는 또 김성기 중구, 가기산 서구, 진동규 유성, 김창수 대덕구청장이 인사를 위해 나왔다. 구기찬 대전시부시장과 유덕준 충남도부지사,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가진 박성효 대전시정무부시장, 임형재 충남도부지사도 나왔다.

정계인사들이 빠지지 않고 얼굴을 내밀었다. 박병석 의원과 선병렬 의원, 구논회 의원, 권선택 의원, 이상민의원 등 지역 현역의원이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이인제 의원도 참석했다가 행사가 끝나자마자 빠져 나갔다. 충남이 지역구인 홍문표 의원도 인사차 참석했다. 원외지구당 위원장으로 이재선 전의원과 김홍만 전의원도 얼굴이 보였다.

경제계에는 김주일 대전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해 박종윤 (주)세창 회장, 한금태 제3,4산업단지 회장, 김광식 선양주조 사장 등이 보였으며, 언론계에서도 안세영 청풍 회장과 남재두 대전일보 회장, 신재식 대전KBS 방송총국장, 김종락 CBS본부장, 김상기 대전문화방송 사장, 이우명 연합뉴스 대전지사장도 참석해 지역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 앞에 서서 들어오는 지역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황진산 대전시의회의장.

교육계에서는 이광진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이상윤 한남대 총장, 신극범 대전대 총장,정순훈 배재대 총장, 홍성표 대전시교육감, 오제직 충남도교육감, 오광록 대전시교육감 당선자, 정덕기 전 충남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송인동 충남지방경찰청장이 각 서장과 간부들을 데리고 참석, 지역 인사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으며, 김영진 대전시립장애인관장과 노흥태 충남대병원장, 송완섭 은진송씨 대종중, 이지호 대전시립미술관장의 얼굴도 보였다.

새해 덕담을 나누는 순서에서 조준호 대전일보사장은 “2004년은 정치.경제.사회분야에서 모두 혼란스럽고 힘든 해였다"면서 "그러나 닭의 울음소리와 함께 어둠이 가고 새해 새로운 기운이 올 것"이라며 충청인들의 적극적 자세를 당부했다.

김주일 대전상의 회장은 “돌이켜보면 2004년는 극심한 내수침체를 보여 국가경제 뿐만 아니라 가정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면서 “다행히 후속대책위가 마련되어 R&D 특구가 결정돼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해는 신행정수도 차질이라는 안타까움과 분노의 해였다"면서 “대학의 변화를 통해 지역의 변화, 첨단지역으로 이끌겠다”라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인사들.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며, 화해와 사랑으로 국민의 화합과 국민의 신뢰가 필요한 때"라면서 "우리가 단결, 우리의 사랑이 바로 신행정수도 이전의 동력이 될 것이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만세삼창을 위해 나선 충남대 이광진 총장은 3가지 새해 소망으로 ▲
새해는 화해와 정진의 해를 만들자 ▲신행정수도에 걸맞는 행정타운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충남대와 충북대가 통합되어 서울대와 경쟁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고 덕담을 나눴다.

단하에서 만난 선병렬 의원은 "닭의 해로 닭이 알을 쑥쑥 낳듯이 경제가 풍요로웠으면 한다"면서 "초선으로 국정 방향감을 잡았으니 앞으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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