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만두먹기운동 동참

◈보령경찰서 직원들이 만두소비 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만두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불량만두’ 파동으로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령경찰서(서장 안억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만두먹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보령서는 25일 점심시간을 이용 보령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만두소비촉진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 만두를 시식했으며 직원들도 '만두가 맛 있어요'라며 한결같이 만두먹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보령서는 만두파동으로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는 만두업체들을 돕기 위해 주 2-3회 식사시간을 이용해 만두를 시식키로 하는 등 만두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만두식사를 마친 한 경찰관은"만두파동으로 그동안 만두를 먹지 않았으나 오늘 만두를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며"만두는 이제 더 안전한 식품으로 다시 우리들 곁으로 온 것 같아 흐믓하다"고 말했다.

안억진서장은 "비온뒤에 땅이 더 굳어 지듯이 파동이후 만두가 다른 식품보다도 더 안전한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성의의 피해를 보는 만두업체들에게 다소나도 돕기위해 당분간 만두시식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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