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늘에서 바라본 대천해수욕장

서해안 최고의 대규모 휴양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27일 개장한다.

또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달 3일 개장을 확정하고 숙박시설 확충과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산도해수욕장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여객선 증편운항을 요청하고 민박 등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키로 한 대천해수욕장은 관광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시설물 점검은 물론 편익시설 확충 등 주변정화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샤워시설 등을 갖춘 시 직영 야영장을 운영 싼값에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주차난 해결을 위해 1만 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서해안 최대의 대천해수욕장이 명실상부한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하나로 뭉쳐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000만여명의 관광객 유치에 나선 시는 각 해수욕장마다 화장실, 급수대, 주차장, 야영장, 샤워장 등 편익시설 정비 및 확충을 마치고 피서객 안내, 질서계도 등 쾌적한 관광지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개장 기간에는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해수욕장 개장일), 머드축제(7월)를 비롯한 해변축제(7월), 대천세계불꽃축제(7월17일˜8월21일), 청소년 음악회(8월),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해수욕장 운영은 관광객에게 편안한 쉼터 제공에 역점을 두고 바가지 상혼 근절, 편의시설 확충, 쾌적한 환경조성, 행락질서확립 등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모씨(51,보령시 신흑동)는"머물다가는 관광지, 다시찾고 싶은 관광지를 만드는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며"지역 상인들도 바가지 요금퇴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관광객들이 피부로 느끼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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