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 대천여고서 비지땀

◈네팔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과 대천여고 태권도 선수와 임원들이 기념촬영 했다

네팔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이 대천여고에서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다.

오는 8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네팔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 권영달(34) 사범과 Sangina Baidya(27·여) 선수가 대천여고 태권도부 학생들과 강행군을 하며 올림픽에서 메달획득을 노리고 있다.

 권 감독이 이끄는 네팔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핀급에 출전한 Sangina Baidya 선수가 3위를 차지해 올림픽에 처녀 출전할 수 있게 됐으며, 보령시 백호체육관 이병희 사범의 주선으로 대천여고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부터 8월 10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네팔 대표팀은 대천여고에서 한달간 하루 7시간 30분간의 집중훈련과 기본훈련, 체력 보강훈련을 실시하며 야간에는 백호체육관 이 사범으로부터 개인 지도를 받는다.
 
또한 한달간은 용인대, 경원대, 한국체대, 충남체고 등 태권도 명문팀과의 실전훈련을 통해 기량을 높여 아테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네팔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맞고 있는 권 감독은 지난 98년 네팔 국립경찰학교 사범으로 파견되 2000년 부터 국가대표팀 감독을 맞아 오고 있으며 네팔에 태권도 보급과 위상 정립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감독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감독을 맞아 기쁘다"며 "처녀 출전하지만 아테네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과를 거둬 메달을 획득해 네팔에 한국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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