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대교 밑을 통과하던 5톤 크레인차량에 끊겨

◈보령시 동대동 한내대교 밑을 지나던 5통 카고트럭이 높이제한을 무시하고 지나가다 통신케이블을 끊어 이 일대주민들이 전화불통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보령시 동대동 한내대교 교각아래를 통과하는 통신케이블이 끊겨 일대 3천여세대 주민들이 3시간여동안 전화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오후2시10분경 한내대교 밑을 지나던 5톤 크레인화물차(충남82바xxx)가 높이제한 3m 규정을 무시하고 지나가다 크레인 윗부분이 3,600회선 통신케이블 1개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KT 보령지점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 복구에 나섰으나 끊긴 통신케이블 회선이 많아 일일이 선을 연결해야 복구되는 작업으로 인해 사고발생 3시간30분여만인 오후5시40분경에 복구를 완료했다.
◈통신케이블이 끊기자 KT 보령지점 복구반 직원들이 출동해 긴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보령시 동대동 일대 3천여세대가 3시간여 동안 전화가 불통되는 불편을 겪었으며 사업을 하는 사무실 등은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해 피해를 호소하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 이날 사고가 난 한내대교 밑에는 광통신케이블 파이프 16개가 지나고 있으나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커버 철판이 떨어져 나가 있는가 하면 보조 파이프 6개는 부서진채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나 통신케이블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KT 보령지점 관계자는“그동안 자산과 통신케이블 관리를 소홀히 해 왔다”며“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안전과 케이블 보호를 위해 전방에 차량통제용 아치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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