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기념 각종 행사 다채롭게 마련

◈제9회 바다의 날 행사와 연계한 보령시장배 전국자전거산악대회가 29일 개최됐다

바다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바다주간 연계행사가 축제와 화합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서막이 올려졌다.

29일 오전5시30분 보령시 오천면 연안도서 앞바다에서 전국의 300여명 낚시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상에서 우럭을 낚는 보령시장배 오천항 바다낚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바다행사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오전10시에는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신비의 열린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 대축제가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개막돼 관광객들에게 횃불 어업의 재현 등 볼거리와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한마당 축제로 펼쳐지며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같은 시간에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에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시지부(지부장 김동안)의 주관으로 바다를 주제로 한 바다사랑 사진전이 펼쳐져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며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보전을 위한 홍보캠페인이 전개됐다.

또 오전11시에는 보령시 남포면소재 보령요트경기장에서 제4회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가 전국 요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돼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 체육행사를 통한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이어가는 한마당 제전으로 치러졌다.

30일 오전10시에는 젊음의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제2회 보령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400여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고 오후7시30분에는 청소년 갯벌체험행사와 연계한 갯벌배구대회가 해안도로변 갯벌극기 체험장에서 실시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야제 행사로 마련된 오후6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는 거리퍼레이드로 바다의 날 행사를 고조시킨 가운데 밤 9시에는 해상에서의 불꽃축제가 펼쳐져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대천해수욕장 여인의 관장 특설무대에서 오후7시30분부터 90분동안 열린 바다사랑 음악회에서는 MC 임백천의 사회로 인순이, 설운도, 주현미, 동방신기, 거북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연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꾸며진다.

한편 전국 바다의 날 본행사는 제9회 바다의 날인 31일 오전 11시 대천해수욕장 제1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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