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전양호)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를 초청하여 2004년 10월 28일 10:30 본관 공연실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자연과 어린이 문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논산시민 뿐만 아니라 공주,연기,부여,보령 지역의 평생학습회원, 독서지도사, 학부모 등 아동문학에 관심이 많은 남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있지만 쉽게 보이지 않는 소재를 가지고 황선미 특유의 따듯한 눈으로 그려내는 아동문학의 세계를 맛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자는 1963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 문학창작과를 졸업하고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 수상, 1997년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 ‘꼭한가지 소원’,‘샘마을 몽당깨비’,‘나쁜어린이표’,‘초대받은 아이들’ 등 다수가 있다.

이번 문화 행사를 계기로 상대적으로 문화의 혜택을 덜 받는 논산지역에서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작가를 학습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에서는 독서캠프, 초청강연, 현장체험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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