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성의 온라인 창업](14) 검색광고의 이해

사람들은 네이버, 다음 등 검색포털에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고, 옥션, G마켓 등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키워드로 찾아내며, 벅스, 멜론, 엠넷닷컴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키워드로 찾아낸다.

정보가 많지 않았던 시절에 기업과 검색포털에서 제공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였던 푸시(Push)방식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만을 찾아서 볼 수 있는 풀(Pull)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키워드광고의 성장은 계속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키워드로 입력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광고시장에도 큰 변화 일어났다. 중요시 하지 않았던 키워드가 몇 년 사이에 인터넷 광고시장 판도를 바꿔놓은 것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한 검색광고시장은 2005년 이후 배너광고 시장을 추월했다.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907억 원의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검색 광고 비중은 4892억 원으로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키워드는 검색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성장하였으며,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쇼핑몰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키워드를 찾아, 적정한 광고위치에 적정한 가격, 적정한 시기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느냐가 핵심 성공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형태별 온라인 광고방법

온라인광고는 형태별로 크게, 배너광고, 텍스트형 광고, 키워드 광고로 분류된다.

배너광고는 90년대 말 인터넷이 보급될 당시에 기업의 브랜드나 이미지 광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되던 방법이었으나, 예산과 광고효과 측면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텍스트형 광고는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위치를 정해 놓고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타깃고객이 아닌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할 때 적합한 방식이다.

키워드광고는 타깃화된 고객을 목표로 할 때 적합한 방법으로, 광고비용은 업종이나 제품, 계절적요인 등에 의해서 달라진다.

키워드광고, 효과를 높여라!

키워드 검색광고는 스폰서링크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오버추어와 구글의 애드워즈가 대표적이다. 스폰서링크와 함께 네이버는 과금방식에 따라 플러스프로와 클릭초이스(파워링크, 비즈사이트, 연관검색어)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은 프리미엄링크와 스페셜링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키워드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제목과 설명에 키워드를 노출 시키는 것이 좋으며, 대표키워드보다는 세부키워드/연관키워드가 비용절감에 효과적이고, 업종에 따라 시즌과 유행도 적절히 활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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