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매장 생필품 최고 34.8% 가격차

대형할인매장의 생필품 가격은 서구에서는 이마트가, 유성지역에서는 롯데마트가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할인 매장의 생필품 가격은 서구에서는 이마트, 유성구는 롯데마트가 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가격차이가 무려 30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집계돼 주부들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꼼꼼한 가격비교를 통한 알뜰 구매 계획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주부교실대전지부가 지난 7월 20일 조사한 생활 필수품 가격을 살펴보면 서구는 이마트, 유성은 롯데마트가 대부분 품목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병 소주(진로 참이슬 200ml)의 경우 서구 이마트와 까르푸가 세이브존(860원)보다 120원이나 13%나 싼 740원에 판매됐으며 유성 롯데마트는 이보다 10원 더 싼 730원에 판매돼 가장 저렴했다.

분유(앱솔루트외 800g 1통)는 이마트(1,4580원)와 롯데마트(15,600원)가 평균(1,6300원)보다 10%가량 저렴하게 판매됐고, 커피(맥심오리지널)는 롯데마트 6,610원, 이마트 6,620원, 까르푸 6,630원으로 비슷하게 저렴한 반면 정림스토아는 22%나 비싼 8,100원에 판매됐다.

설탕(제일제당 정백당 3kg)의 경우도 롯데마트(2,239원)와 이마트(2,579원)가 세이브존(3,050원), 한화스토아(2,990원)보다 저렴했고 특히 밀가루(제일제당 중력분 3kg)는 롯데마트(1,680원)와 이마트(1,690원)가 까르푸(2,580원)보다 무려 34.8%나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밖에 합성세제(제일제당 비트쏠라)와 기저귀(하기스골드 3단계 76p)의 경우 삼천동 세이브존이 평균가격보다 17-26.7% 가량 저렴한 5,990원과 17,607원에 판매됐으며 식용유(제일제당 1.5L 1병)는 갤러리아 타임월드가 1,910원으로 평균가격 2,699원보다 29%나 저렴했다.

주부교실대전지부 김영수 간사는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생필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살펴가며 구매하는 소비패턴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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