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논산딸기 이용 제조법 개발

 

◈딸기를 이용한 고추장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양 입맛에 길들여진 신세대 주부와 어린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딸기 고추장이 개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와 상생종합식품이 공동 개발해 만든 ′딸기고추장′은 논산지역의 주 생산품인 찰쌀 보리와 딸기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젊은 신세대 욕구에 부응하며 전통식품의 새로운 붐 조성과 함께 소비자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식생활에 대한 욕구가 가격보다는 건강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먹거리에 대한 욕구에 적합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고추장의 경우 단맛을 내기 위해 물엿을 사용하는 데 비해 ′딸기고추장′은 생딸기를 쪄서 분쇄한 딸기잼처럼 생긴 시럽으로 만들고 고추장안에 20%나 첨가시켜 영양과 건강 면에서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되고 있다.
주요 성분은 찹쌀보리 38%와 딸기 20%로 기존 고추장의 매운맛에 새콤달콤한 맛이 가미되어 나온다.
또한 고추장을 먹을 때 아삭아삭 씹히는 딸기씨의 느낌도 고추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나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음식을 해외에 홍보하는 책자 Korea Agrafood에 소개된 딸기고추장.
′딸기고추장′의 경우 100%순 국산원료를 사용해 고추장을 먹는 순간 깊고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생딸기의 향이 은은하게 뒷맛으로 느껴져 고추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새로운 소비자층의 발굴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타가 협력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충남대 식품공학과 연구진이 산학연 기술제휴 해 제품에 신뢰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와 상생식품은 지난 2월 ′딸기고추장′을 특허 출원한데 이어 본격적인 시판을 서두르고 있다.

상생종합식품 기획운영팀 이병훈(29)씨는 ″다른 고추장에 비해 비타민C의 함유가 많으며 논산지역의 특산품을 원료로 사용해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판로확보와 사업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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