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분실물 가장 많이 발생

일요일과 평일 저녁 6시-8시 사이 백화점에서 분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이 올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분실물 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일요일과 오후 6시-8시 사이 저녁시간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이 백화점에서 발생한 분실물 건수는 총 319건으로, 하루 평균 3.5건이 발생했다.

이중 요일별로는 일요일에 22.3%인 71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금요일 18.2%(58건), 토요일 52건(16.3%) 순으로 나타난 반면 화요일은 6.6%(21건)만이 분실물 신고를 접수해 가장 적었다.

또 시간대별로는 평일 저녁 6시-8시 사이에 전체 30.1%인 96건이 발생했으며 오후4시-6시 28.5%(91건), 오후2시-4시 18.2%(58건)가 접수 되는 등 백화점 폐점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분실물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오-오후2시 12.2%(39건), 오전10시-12시까지는 11%(35건)으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분실물이 적게 발생했다.

분실물 중에서는 지갑이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아가방·모자 등 유아용품 47건, 휴대폰 30건, 신분증 28건, 열쇠고리 21건 순으로 접수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쇼핑 고객이 많이 몰리는 저녁시간대 분실물 발생건수가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며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고객상담실에 문의하면 최대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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