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신청한 '입영희망월' 별로 1729명 선발

병무청(청장 姜光錫)은 12일 오후2시 병무청 대회의실(정부대전청사 3동 16층)에서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시민단체 임원, 언론사 기자, 국방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에 입영할 카투사(주한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한국군) 1,729명을 본인이 신청한 “입영희망월”별로 공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신청한 “입영희망월”별로 선발자 결정

올해 카투사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9,289명(모집계획 1,729명)으로 5.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의 3.7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졌다.

입영 희망월별 경쟁률을 보면, 복학시기를 고려하여 내년 1~2월의 경우 7대1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3~12월은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개선발

공개선발 과정은 ▲ 선발 프로그램 검증결과 설명 ▲ 난수 공개추첨 ▲ 선발자 결정 ▲ 입영일자 결정 등 4단계로 진행되었다.

선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대학교수를 위촉 프로그램을 검증토록 하고, 행사에 참석한 지원자 가족 중에서 6명을 선발하여 난수를 추첨하게 한 후, 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전산 프로그램에 의해 각 월별 지원자 중에서 무작위 선발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선발자가 확정된 다음에는 바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입영일자와 훈련부대가 결정되고, 동시에 개인별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통해 합격사실과 입영일자/부대가 실시간 안내된다.

이러한 선발과정을 인터넷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 ‘생중계 창’을 띄워 각 선발과정의 진행상황을 자막으로 게시하는 방식으로 생중계된다.

입영통지서는 E-mail로 전송

이번에 최종 선발된 사람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입영하게 되며, 이들의 입영통지서는 E-mail로 전송된다.

*카투사의 입영/복무

이들은 육군훈련소에 입영하여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과 3주간의 양성과정을 통해 영어교육, 체력훈련, 미국문화 및 예절교육을 받은 다음, 복무분야가 결정된다. 카투사의 복무분야는 주로 행정병, 전투병, 기타 근무지원 및 운전병으로, 복무기간은 육군병과 같은 24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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