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특송(주), 18일 ‘한진택배’와 업무제휴식

KTX특송서비스와 한진택배가 손을 잡고 다음달 1일부터 전국 5개 지역에서 KTX를 이용한 당일택배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철도공사는 18일 오후2시 용산역 3층 회의실에서 KTX특송(주)과 (주)한진 택배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당일택배 실현을 위한 업무제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주)한진 택배사업본부는 예약센터로부터 접수된 물품의 집배송업무(Door↔Station)를 맡고, KTX특송(주)은 택배물품의 KTX 운송(Station↔Station)을 담당하게 된다.

KTX특송(주) 관계자는 “KTX특송은 신속, 정확한 배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역까지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한진택배와의 제휴를 통해 문전배송서비스(Door to Door)를 저렴한 가격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선 (주)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의 목적은 서로의 물류 인프라의 장점을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전국 당일 택배를 실현해 ‘블루오션’을 개척하게 됐다”고 제휴 의미를 밝혔다.

KTX당일택배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전국 당일 배송서비스로 익일 택배방식을 취하고 있는 기존 택배서비스와 확연한 차별성이 있어, 빠르고 안전한 배송이 요구되는 서류ㆍ여권ㆍ고가품 등 소규모 급송품 등의 배송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수와 배달은 서울ㆍ대전ㆍ동대구ㆍ부산ㆍ목포 등 5개 지역에서만 이루어지며, 당일배송 접수마감은 오후 2시까지다. 2시이후에 접수된 물품은 익일 오전10시까지 배송된다. 요금은 1만5천원선이며 배송물품의 크기에 따라 할증요금이 발생한다.

배송지연에 따른 책임보장도 프리미엄급이다. 30분 이상 지연시 요금의 50%, 1시간 이상 지연시 전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당일택배 접수(예약)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TX특송(주)(☎1588-5825, http://www.15885825.com)또는 한진택배(☎1588-00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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