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7월 31일까지 모든 KTX 객실선반에 반투명 필름 부착을 완료해 거울현상을 없앴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KTX 객실 선반은 도난예방 차원에서 고객의 휴대품 확인이 용이하도록 투명유리로 설치됐지만, 앞좌석이 그대로 거울처럼 비쳐지는 반사현상이 나타나 사생활 침해를 받는 등 불편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선반의 반사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5종류의 다양한 필름을 부착해가며 고객의 반응을 조사하는 등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선반위의 물건은 보이면서 거울현상은 없는 반투명 필름으로 최종선택, 지난 한달동안 설치를 모두 마쳤다.

김만웅 고속수송처장은 "선반의 거울현상이 깨끗이 해결됐다"며, "앞으로 KTX 차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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