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올 혹한기에 대비하여 각종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요인을 사전 제거하여 열차안전운행을 확보하기 위하여 월동대비 선로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철도청은 대책기간인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고속철도운행선로와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간선에 궤도검측차와 레일탐상차를 운행하여 선로불량개소 및 레일 훼손개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검측결과에 따라 지적개소를 즉시 보수할 계획이다. 주로 선로 취약 개소인 분기부, 교량, 터널등의 선로 이음매부를 일제 점검하게 된다.

또한 전국 1,657개의 건널목에 접속도로 결빙 제거용 염화칼슘 4,924포 및 모래주머니 10,747개를 준비하여 강설시에도 열차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철도운행구간에 눈이 내릴경우에는 적설량을 기준으로 KTX의 운행 속도를 제한하게 되며, 열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대에 적설량이 7cm이상인 경우 2시간 간격으로 제설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적설량에 따른 고속열차(KTX) 속도제한 기준
적설량 : 7 ~14cm : 230km/hr
적설량 : 14 ~21cm : 170km/hr
적설량 : 21cm이상 : 130km/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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