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술정보 공동활용 위한 업무협정 체결

국가 기초과학 R&D의 중추적 기관인 한국과학재단(이사장:權五甲)과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許祥萬)은 2006년 6월 15일(목) 제2회 기초과학연구진흥협의회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 학술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정 약정서” 체결과 양 기관의 기초과학연구 진흥을 위한 향후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05년 5월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기초과학연구진흥협의회 구성과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는 양 기관은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였으며,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 학술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양 기관의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분야의 국내 학술정보를 공동 활용하여 학술문헌정보 DB를 구축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국가적인 학술문헌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난 수년간 증가한 국가 R&D 투자에 따라 국내외 SCI저널 논문게재수가 증가하여 왔으며, 국외의 학술적 성과는 SCI DB를 통해 알 수 있으나 국내의 학술적 성과에 대해선 DB화가 되지 않아 파악 및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협정은 국내 학술문헌 성과 DB화를 통해 성과의 효율적 관리 및 고객 지향적 지원체계 구축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2001년 12월에도 「연구인력정보 통합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유사 정보 수집기관 산재로 정보제공자의 중복입력 및 기관간 유사 DB 운영에서 발생하는 국가예산 낭비문제 등을 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상호 추진하고 있는 ’국내 학술지 참고문헌 DB 구축사업‘과 ‘국내학술지인용색인사업(KCI, Korea Citation Index)'에 관련된 국내 학술문헌정보의 수집, 축적, 서비스, 활용 등의 업무를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

또한 양 기관은 국내 학술지 참고문헌 DB와 국내학술지인용색인 DB 구축을 위해, 인쇄본 학술지 또는 논문의 원문 파일 등의 국내 학술문헌 관련 정보를 확보토록하고 수집한 자료는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국내 학술문헌 DB가 완성될 경우 기존의 연구자들이 논문성과를 직접 입력하던 방식에서 온라인 검색 및 입력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고객(연구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성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양 기관은 기초과학연구 진흥과 관련된 사업공동협력 추진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하여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추진 사항을 점검하면서 추가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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