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오는 5월 29일부터 이틀간 본관동 회의실에서 태국 국립유전생명공학연구센터(BIOTEC, 소장 모라콧 탄티차로엔)와 공동으로 한-태국 생명공학 공동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생물을 통한 유용 효소 개발, 새우 유전체연구 및 항바이러스제 개발 등을 주제로 태국 BIOTEC, 태국 몽쿠트 톤부리 기술대학교, 생명(연) 등 모두 9명의 연사가 관련 연구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태국은 세계적으로 매우 풍부한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기술력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2004년 BIOTEC과 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그동안 상호 방문, 공동 심포지움 등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향후 공동연구, 연구결과 산업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IOTEC은 1983년에 설립된 태국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 국책연구기관으로서 국가과학기술개발청(NDTDA)에 속해 있으며, 식물유전공학, 해양생명공학, 생물의학 분야의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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