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나노기술 분야 공동연구 추진

- 생명硏, 5월 15일 영국 옥스퍼드 현지에서 옥스퍼드대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
- 바이오나노기술 분야 공동연구 추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5월 15일 오후 3시(현지 시각) 영국 옥스퍼드 현지에서 옥스퍼드대학교(총장 크리스토퍼 프란시스 패턴(Christopher Francis Pattern)), 와 바이오나노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과 나노기술(Nanotechnology)이 결합된 바이오나노기술 분야는 질병 진단을 위한 바이오칩/바이오센서, 신약 후보물질의 초고속 발굴, 생물분석기기 등 비교적 단기간에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로서 생명공학연구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원천 핵심기술분야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바이오나노기술 분야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하여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영국은 지난 2001년 옥스퍼드대를 중심으로 인근의 글래스고대학, 요크대학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나노연구센터(Bio-Nanotechnology IRC)를 설립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옥스퍼드대는 영국 바이오나노기술 분야의 요람이며, 생명硏은 이미 작년 7월부터 신약 개발분야의 세계적인 연구팀인 옥스퍼드대 생화학과 왓츠(Anthony Watts) 교수팀과 바이오칩을 이용한 신약 개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 밝히고, “금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 바이오나노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硏은 5월 16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잘란트주 자뷔르켄시 현지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KIST Europe, 소장 김창호)와 바이오칩/바이오센서 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