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전지부...충남대 등에서 17일 입사 설명회

국가정보원 대전지부는 17일 충남대와 KAIST에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4시 30분부너 충남대 정심화 대덕홀과 KAIST전산학 전공 제1강의실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국정원 업무 전반을 소개하고 시험 준비 요령 등을 안내하게 된다.

국정원의 취업 설명회는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해 취업 희망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국정원은 홈 페이지를 통해 신규 직원을 채용해왔다.

지난 4월 21일부터 서울지역 14개 대학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열게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 1회 설명회에 약 700명의 학생들이 모여들어 국정원의 변화된 위상과 함께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국정원 한 관계자는 “입사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 대전,충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많지 않아 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지역 소재 대학생들에게 국정원의 역할과 임무를 이해시키면서 취업에 필요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사 시험은 오는 6월 말에 7급 공채 공고를 내고 7월말에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 공채와는 별도로 전문 경력직은 외국어, 테러, 컴퓨터 해킹방지, 국방 분야 등에서 수시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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