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본부, 설립활성화 지원 사업 착수

대덕특구본부가 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정부출연(연)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공공기술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증 및 가치평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구 내 국립 및 정부출연연기관의 연구개발 성과 중 연구소기업 설립 목적으로 직접 사업화하는 기술에 대하여 사업타당성 및 기술가치 평가 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대덕특구본부는 이 사업과 관련하여 오는 3월 17일까지 연구소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출연연들의 사업타당성 및 기술가치 등을 접수하여 평가한 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연구소기업 설립을 준비 중인 출연연은 기술평가를 통하여 연구소기업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중 일부를 기술로 출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술에 대한 보증으로 창업에 필요한 자본이나 운영자금 등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대덕특구본부는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를 위하여 설립과 관련된 전주기적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프로그램 및 창업/경영지원 프로그램과 적극 연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구본부는 이 사업을 통하여 일부 출연연에서 준비 중인 연구소기업의 설립을 가속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는 17일에는 과학기술부와 대덕특구본부가 연구소기업 설립과 관련한 제반 제도 및 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 개최하는 등 출연연 연구소기업 설립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하여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특히 일부 제도 및 지원부족으로 연구소기업 설립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출연연 보유기술의 자본출자가 이번 사업을 통하여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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