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천연물의약센터 김영국(金永國, 54), 노문철(魯 文喆, 43) 박사가 미국 마르퀴스社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후즈후 메디신 앤 헬스케어’(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06-2007)에 나란히 등재된다고 13일 밝혔다.

김영국 박사와 노문철 박사는 각각 일본 키타사토대, 토호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박사는 동맥경화, 당뇨 등 순환기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국내외 저널에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지난 2001년에는 인삼에서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하는 신물질을 발견하는 등 최근 3년동안에만 3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였다. 노 박사는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국내외 저널에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15건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였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한 부서에서 동시에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히고, “금번 등재는 우리나라 생명공학자들의 실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후즈후 메디신 앤 헬스케어’는 초판이 발행된지 100년이 넘는 권위있는 인명사전으로 전세계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 및 언론에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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