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행사’ 종각역 밤11시부터 무정차 통과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연말연시 수도권전철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2월 31일 심야까지 32편의 임시전동열차를 투입, 1일 새벽 2시10분(종착역기준)까지 전동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31일 자정 종각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10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 참가 시민의 귀가 교통편의를 위해 ▲의정부~인천ㆍ병점간 17개 열차(인천방면 9개열차, 병점방면 6개 열차, 성북~의정부 2개열차), ▲용산~덕소간 2개 열차, ▲대화~구파발ㆍ약수간 4개 열차, ▲오이도~사당ㆍ한성대간 5개 열차, ▲선릉~보정간 4개 열차 등 총 32개 열차를 추가로 운행한다.

특히,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1호선 종각역에는 31일 밤11시부터 1일 새벽1시까지 2시간 동안 전동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광화문, 시청, 종로3가 등 인근 역으로 가야 한다.

한국철도공사 신승호 광역사업본부장은 “이날 많은 시민이 전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승강장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서로 양보하고 질서를 지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