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접객업소에 통역서비스 제공, 체류하는 관광 기여

(문화해설사 강종규씨가 진동규구청장으로부터 통역도우미 위촉장을 받고 있다)

유성구가 유성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코자 ‘통역도우미’를 운영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성구에 따르면 외국관광객들의 위생 접객업소 이용시 의사소통을 비롯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숙박업소를 비롯한 음식점 등 280여 위생 접객업소에 통역사를 연결하여 외국인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통역도우미’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통역도우미는 통역사와 업주와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과 직접 통화가 가능토록 촉매 역할을 함으로써 신속한 의사소통은 물론 친절서비스를 제공하여 유성이 지나치는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15일 대전시문화해설사, 대학강사, 대학원생 등 실용회화 분야의 비즈니스 통역사 6명을 통역도우미로 위촉하는 한편 첫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국어에 각각 2명씩 구성된 통역도우미는 앞으로 외국인과 업주와의 연결고리가 되어 관광유성을 알리는 홍보대사역을 맡게 된다.

구는 또 이번에 위촉된 통역도우미 명단을 제작 이달중으로 관련업소에 배포하는
한편 업소별로 실질적인 현지활용이 될 수 있는 방안모색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는 시행초기인 점을 감안 월1회 이상 통역도우미와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 문제점 등 보완책을 마련하여 실속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업소와 통역도우미간의 긴밀한 유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내실있는 운영으로 관광유성의 이미지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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