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2004 사랑나눔 대행진’열려


지체장애인협회 윤석연 유성구지회장은 올 사람은 다 왔는지, 오고는 싶은데 교통편이 불편해 늦는 것은 아닌지, 또 차려진 음식이며 계획된 공연은 제때 제대로 이루어 지는지를 챙! 기느라 시종 분주한 모습이다.

연말을 맞이하여 그늘지고 외롭게 지내는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하루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기억에 남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회장 윤석연)는 17일 11시에 유성로얄호텔에서 장애인가족, 소년소녀가장등 어려운 이웃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2004 사랑나눔 대행진’ 행사를 가졌다.

윤석연 회장은 “평상시에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갖아야 되는데 그렇칠 못 했다며 아쉬움을 표하며 ,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수 있는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정착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찾아오는 이웃들의 손을 꼭잡고 자리를 권하는 모습에서 아쉬움과 서글품이 북받쳐 오름이 느껴졌다.

5년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휠체어가 아니면 거동조차 힘들어 보이는 장대동에 산다는 김모 씨는 “나만 어려운게 아니고 모두가 어려워서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좀더 열심히 살으라 는 뜻으로 알고 오늘 하루랑 온 시름 접고 즐겁게 보내고 내일부터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줘야지요“라며 애써 꿋꿋함을 보여 보는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나눔 대행진 추진위에서 정성스레 장만한 떡이니, 과일이며 맛깔나는 점심을 제공해 모처럼 맞은 여유있고 정겨운 자리가 되었고 특히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구즉동의 박세정씨를 비롯해 모두 20여명이 값진 표창을 받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초대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져 자리를 메운 참석인파와 함께 어우러져 잠시나마 시름을 달래고 기뿜을 만끽하는‘만남과 사랑나눔의 장’이 연출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석연회장은 “준비과정이 소홀한거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만은분들이 와주셔서 조출하 나마 함께 자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그분들이 좌절하지 않고 일어설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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