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휴일·방학기간 결식아동에 도시락전달

유성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상원)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중식을 지원하는 등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일 결식아동들에게 년간 185일간의 토·공휴일, 방학기간에 중식용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6일까지 15일간의 일제조사기간을 거쳐 금년도 급식지원 대상자로 확정하게 된다.

이번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따라서 대상 결식아동들은 토·공휴일, 방학기간에도 년간 185일간의 도시락을 배달받아 중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1인 1식으로 배달되는 도시락 가격은 2,500원이다.

구청 관계자는 "아동기 결식은 성장발육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들에게 건전한 심신발달과 소외계층에 대한 아동복지 차원으로 보듬어 살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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