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각종 사업에 대덕구는 완전히 배제돼

대덕구 주민참여예산구민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개최한 대덕구의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토론회를 거치면서 대전시의 각종 지원사업에 대덕구가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며 대전시에서 지금이라도 대덕구의 발전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에 대하여 공감대를 갖고 18일 오후 4시30분 대덕구청에서 대전시에 제출할 건의문을 채택하고 구민위원회 위원 대표들이 박성효 대전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구 예산참여구민위원회(위원장 곽인상)에 따르면 대덕구는 대전시의 중기지방재정계획의 사업비 3조7,682억원 중 겨우1.9%에 해당하는 725억원만 반영이 되어 있어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며 대덕구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국, 시비로 추진하여 줄 것과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통과하지 않는 지역으로 구민들이 이용은 하지도 못하면서 지하철의 기채 및 적자로 운영되는 연간 운영비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다른 구 주민과 똑같이 부담을 하게 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구민들의 교통 편익을 위하여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적인 증설을 요구 했다.


또한 구의 재정현황을 파악한 바 내년도 본예산은 재원 부족으로 예산을 편성도 하지 못할 상황이므로 이에 대하여 시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것을 촉구하면서 1,2,3,4산업단지와 쓰레기 소각장, 분뇨처리장, 쓰레기 매립장 등 다른 구 에는 없는 환경오염시설만 대덕구에 모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고, 구의 지역개발사업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에 상응되는 지역개발에도 대전시에서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동구와 중구는 원도심 활성화와 역세권 개발을 수년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을 하고 있으면서 최근에도 식장산과 세천공원 개발에 60억원 투자와 함께 용운동에 278억원의 사업비로 4천평 규모의 대규모 국제수영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있다.

대전시의 이러한 극명하게 편중된 각종 사업에 대덕구는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어 차라리 대전시민임을 포기 하고 싶다 면서 이러한 편중된 대전시의 정책을 집중 성토를 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에 힘써 줄 것을 대전시에 강력하게 건의 하기로 하고 앞으로 대덕구에 대한 시의 지원 대책 추진을 22만 구민 모두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