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대덕구 결산,

올해 대덕구는 지난 6월 7일 민선 3기 제8대 대덕구청장으로 취임한 김창수 구청장이 『열린대덕 살고싶은 대덕』을 기치로 구정의 기본방향을 열린행정으로 정립하고 탁상으로 이루어지는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현장행정, 주민의 견해와 의사가 상향식으로 반영되는 민주행정으로 일관되게 추진한 한해였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 친환경적이고 생동하는 도시환경 조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문화육성을 통한 살기 좋은 대덕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추진목표를 설정하여 21C지방분권시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한해로 평가됐다.

대덕의 독창적인 향토문화 육성

격조높은 문화대덕을 고양시키기 위해 대덕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민속과 세시풍속 재현, 동춘당문화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계족산 해맞이 행사 및 청소년 전통과거시험, 고3 수험생을 위한 콘서트 등을 제공하여 밝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에 이바지했다.

또한 훼손, 변형된 지정문화재 복원정비, 전통민속과 세시풍속 재현사업 전개, 대덕문화학교 운영 확충, 동호인별 문화향유를 위한 장르별 문화축제 개최, 대덕여성합창단·대덕오케스트라·대덕풍물단 등 운영을 통한 구민의 정서함양과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유산복원과 문화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구민의 문화의식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덕상징 3대축제인 계족산 해맞이 행사(10개종목/5천여명 참석), 신탄진봄꽃제 행사(3개분야/17개종목/80여만명 참석), 동춘당문화제 행사(3개분야/21개종목/5만여명 참석)의 성공적인 개최와 계족산마라톤대회, 대청호마라톤대회 및 12개 종목 32개 교실에 대한 생활체육교실을 연중 운영을 통해 건강생활을 위한 가족단위 체육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했다.

함께 사는 복지사회 구현

함께 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기초생활수급권자 재래식화장실 개량, 차 상위계층 등 실질 저소득층 지원, 불우노인 무료 급식, 경로 효 실천업소운영,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여성의 사회활동에 부담을 덜어주고자 보육시설 확충과 영아전담보육시설을 설치하였다.

특히 자활후견기관 운영, 복지만두레 활성화 추진, 장애아동 탁아방 운영, 장애인특수차량 운영, 사랑담은 이동목욕차량 운영과 결식노인 식사 배달,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사업, 사랑의 이·미용 봉사활동 등 각종 복지시책을 추진하여 나눔과 사랑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왔다.

또한 구민건강의날 운영, 노인정 순회진료, 이동보건소 운영, 취약지역 순회진료 등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치료와 예방으로 구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저소득층 암조기 검진, 희귀·난치성 질환자 관리 등을 통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하였다.

생동하는 도시환경조성으로 친환경적 도시건설 주력

「늘 푸른 대덕의제 21」행동강령에 의거 환경보존운동의 지속적인 전개와 전 구의 공원화사업, 마을가꾸기 사업 그리고 소규모 쉼터 설치와 시민 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구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였다.

구는 살기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대청댐잔디광장 시민휴식공간 마련, 용전근린공원 조성, 신대·남경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속 추진과 27개구간 9,077m의 도로를 개설하였으며 지역별 소규모 숙원사업도 시행하여 지역 간 균형개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였다.

중리초등학교 및 중원초등학교 일원에 교통개선사업(TIP)을 설치 주민 및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대화동 SK텔레콤 앞 외 7개소에 대하여 승강대기소 확충 및 정비를 실시 도시미관조성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감독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그림카드제, 1인1구역 책임청결제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업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58억원의 중소기업경영안전자금 융자 알선, 중소기업 육성기금조성, 우수제품에 대한 무료홍보 지원, 해외무역관 지사화 사업, 우리고장 상품전시전 등을 통해 우리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재래시장 육성지원에 24억5천만원을 투자 중리시장 방송시설·안내표지판 설치, 법동시장 아케이드 설치, 신탄진시장 주차장시설 설치 추진 등 시장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했다.

또한 우리 고장 쌀팔아주기, 친환경농업지원, 근교농업시설의 현대화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실업난 해소를 위해 공공근로사업추진, 35개 직종에 대한 고용촉진훈련과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여 취업알선 1,442명과 227명의 취업케 하였다.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 구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을 실현코자 주민의 다양하고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구 현장행정 체험”과 대덕아카데미운영, 어렵고 소외된 자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나눔과 베품의 자원봉사 활동 등 주민만족의 서비스를 위해 최대의 행정력을 집중하였으며, 행정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생동하는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시키고자「대덕아이디어 Top 10」공모제를 실시하였다.

또한 구민과 네티즌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수렴 확대를 위해 주민이용이 쉽고 접근이 편리하도록 구 홈페이지를 새로이 확대 구축하고 있으며 전자결재시스템 강화, 종이없는 건축행정, 지방세 인터넷 활용처리 등 전자행정시스템도 점차 보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대덕파수꾼, 어머니안전봉사대, 클린대덕이, 재해·재난 사이버시스템, 건축공사장 옐로우카드제 실시 등 구민의 안전 및 재산의 보호와 인터넷처리시스템, 민원후견인제, One-Stop민원서비스제, 자동민원발급기 7대 추가 설치 등 고객 만족서비스 행정의 정착에 기여한 한해였다.

구는 이러한 한해 결과가 “열린대덕 살고싶은 대덕”을 위한 23만 구민과 공직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 값진 노력의 대가이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구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의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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