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주민들의 눈살을 가장 찌푸리게 하면서 행정기관을 무척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나이트클럽 및 임시매장의 벽보, 폰팅 광고물을 비롯하여 명함형 광고물 등 불법광고물을 첩부 즉시 제거하자며 주민들 스스로 들고 일어난 동네가 있어 화제다.

대덕구 회덕동(동장 임철순)에서는 주민들 스스로 대로변 및 이면도로의 불법광고물 정비대책일환으로 2004년 1월 26일 회덕동사무소 다목적회의실에서 을 대대적으로 출범한 것을 계기로 인근 지역으로 확산될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임철순 회덕동장은 “얼마전 대전시내 전지역의 담벼락을 도배한 某나이트클럽 벽보와 현수막을 비롯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비교육적인 폰팅광고, 명함형 광고는 우리 일상생활속으로 깊숙하게 파고든 반면 행정기관의 단속은 등으로 한계에 다다랐다”며 특히,“불법광고물 업주들은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주말을 이용하여 첩부하기 때문에 근절시키기기 매우 힘든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이런 고충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논의하던 중 새마을협의회 황태문회장이 “통장들을 주축으로 간선대로(국도 17호선, 신탄진선) 및 이면도로를 10개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당 통장 및 지역주민 10여명의 인원을 구성하여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아침에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는 기동반을 편성?운영하자”고 제의하여 1월 26일 발대식에 이르게 된 것이다.

회덕동에서는 이러한 주민 자율적인 사회진흥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공공용쓰레기봉투를 지급하고 우수 기동제거반에 대해서는 연말에 자체 시상(동장업무추진비)을 실시하고 우수 기동반원에 대하여는 상급기관 표창을 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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