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월동준비 돕는 한마음재활용봉사회

머잖아 닥쳐올 한파를 걱정하면서도 제대로 된 월동준비를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대전 동구 한마음재활용봉사회(회장 김충묵)는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및 환경관리요원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250여명을 초청, 위로하고 정성껏 마련한 월동용품을 전달했다.

이번행사를 위해 한마음재활용봉사회는 “일일나이트”를 운영, 마련한 수익금 900여만원 전액을 이웃들에게 전달할 이불, 장갑, 모자 등 월동용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특히 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충묵(56세)씨는 ‘자원봉사가 낙(樂)’ 이라고 말할 만큼 그동안에도 꾸준히 경로의 달 위안잔치와 독거노인 생일잔치 등을 열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는 처지에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행복입니다”라고 말하는 김충묵씨의 말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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