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이하 특수보육시설, 현재 3개에서 5개로 확대운영

대전시 동구청이 만 2세까지의 어린아이들만을 대상으로 보육하는 특수 복지시설 2개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에 따라 맞벌이 부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영아를 둔 맞벌이 부부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용운동 새하얀어린이집과 가오동 하늘어린이집 2개소에 5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대식 보육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1월 중개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재 동부어린이집(가양1동), 한사랑어린이집(가양2동), 열매어린이집(삼성2동) 등 3개의 영아전담보육시설에서 맞벌이 부부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맘 놓고 할 수 있도록 하는 총 5개를 운영하게 된다.

영아전담보육시설은 보육정원을 기준으로 가능한 한 2세 미만반과 2세반을 동일 비율이 되도록 반을 편성하게 되며 2세 미만은 24개월 미만의 영아, 2세반은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아로 편성한다.

또 보육교사 배치도 2세 미만의 영아반은 영아 5인당 1인, 2세반은 영아 7인당 1인을 배치하도록 하는 지침을 두고 있다.

새하얀어린이집은 앞으로 새대전복지재단에서 운영을 하게 되며 용운동 317-18번지에 587.80㎡의 건축연면적으로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보육정원은 60명이다.

하늘어린이집은 사회복지법인 백경에서 운영을 하는데 가오동 134-14번지에 565.51㎡의 건축연면적으로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보육정원은 60명이다.

구청관계자는 “권역별로 영아전담보육시설을 확충하게 돼 이 지역 영아를 둔 맞벌이 부부들에게 적극적인 경제활동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 보육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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