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동 490-34번지, 48억원 투입 지하1층, 지상3층 건물

대전시 동구청이 시대변화에 걸맞는 다양한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선진형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구청장 박병호)는 4일 판암동490-34번지 3467㎡(근린공원 조성사업지역내)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연건평 2972㎡의 다기능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총 48억 2천 5백만원의 사업비를 금년도 본예산에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지하1층 탁구장 및 국악연습실 ▲지상1층 목욕탕, 목욕실, 물리치료실, 상담실 등 ▲지상2층 체력단련실, 취미교실, 독서실, 다목적실, 휴게실 ▲지상3층 대강당, 어학실, 컴퓨터실, 주간보호실 등 이다.

구가 노인복지이용시설 확충에 나선 배경에는 대전에서 노인인구 분포비율이 가장 높고, 이에 반해 노인여가 이용환경이 열악하다는 상황을 인식하고서부터다. 본 사업이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에 가면 가양노인종합복지관, 중앙복지관에 이어 동남부권 지역노인들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같은 재원마련 확보는 2003년 10월 건설교통부가 대청댐 주변지역 정비사업계획의 일환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신축을 승인함에 따라 당초 예산확보 계획보다 앞당겨지게 됐다.

채병권 사회산업국장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조성이 시급한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번에 신축하는 다기능 노인종합복지관은 권역별 안배를 고려한 동남부권 지역 노인 대상 이용시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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