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6년 동안 5개 분야 61편 의정활동 칼럼 모음집

◈황인호 의원.

“구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그 달의 사회적 분위기와 행정의 불합리한 현실을 냉정하리 만큼 꼬집어 주는 의정활동 모음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16일 황인호 구의원은 동구 ‘구민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선병렬 국회의원, 박병호 동구청장, 김정태 동구의회의장, 김명동 동구문학회장, 동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름하여 'IMF도 안타는 똥 장사‘ 의정활동 모음집은 총 61편의 칼럼 형식으로 총무 분야 16편, 교육문화 분야 9편, 보건복지 분야 10편, 생태환경 분야 10편, 산업건설 분야 16편 등 5개의 장으로 나눠 묶었다.

특히 책 겉표지에 올린 'IMF도 안타는 똥 장사‘는 4장에 그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똥장사를 하고 싶어도 기초자치단체별로 분뇨수거 및 정화조청소업체를 한두개로 묶어 놓는 규정 때문에 똥시장에 뛰어들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과 관을 상대로 힘겨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치르게 하는 행정의 불합리한 현실을 꼬집은 이야기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을 하면서 곁에서 자문도 해주고, 때론 충고도 해주며, 간혹 쓸데없는 구설수에 시달린 때 앞장서서 가림막을 쳐주는 고마운 분들이 몇 있다고 소개를 하면서 그 중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노인층을 대변해주는 노인담당보좌관이라고 소개를 해 솔직한 속마음을 표현해 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대전 동구 토박이인 그는 58년생으로 초․중․고교를 줄곧 원도심에서 마치고 대학 또한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건양대학교수 겸 지방신문의 칼럼니스트서, 지방자치의 근간을 ‘유권자-지방의원-공직자’라는 트라이앵글을 통해 재생하면서 3자가 다같이 변화할 것을 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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