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만인산 완급이 잘 조화된 코스에다 편의시설까지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은 웰빙(well being)분위기 일색이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을 하다가 이내 주말이 되면 가족단위로 도심 가까운 산을 찾아 맑은 공기로 충전하며 한 주의 피로를 풀어내는 생활이 요즘 눈에 많이 띈다.

동구는 관내 식장산과 만인산을 가족단위 등산코스로 정비하는 등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식장산에 8개 코스 35.3㎞를 집중적으로 정비하는 등 약수터와 방향표지판(62개), 정자(4개), 파고라(4개), 벤취(51개), 로프(70m), 안내판 등 시설을 고루 갖추어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식장산 등산코스에는 각 구간마다 ‘운동 강도 및 칼로리 소모량 안내’ 표지판 13개가 있다. 이 표지판에는 자신의 운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또 몇 칼로리가 소모되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상 식생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얻는 칼로리도 알려주고 있다.

만인산에도 12개 코스 21.6㎞를 정비하고 있어 보안등(24개), 방향표지판(35개), 정자(3개), 벤취(48개), 안내판 등을 시설했다.

구청관계자는 “대전근교에 자리하고 있는 식장산과 만인산은 계절별로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개인의 건강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적당한 산행을 즐기는 경제적인 웰빙문화가 정착되도록 제반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