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 개안시술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가 없어 답답해하는 어려운 노인들에게 밝은 세상 보여드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 동구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공동으로 소외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 안(眼)검진과 개안시술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4월부터 5. 15일까지 산내동, 효동, 대청동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자들에게 신청접수를 받아 다음달 18일, 19일 양일간 산내동사무소(2층 회의실)에서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가정의 노인들이며, 사전 해당 동사무소에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접수와 ‘노인안 검진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1차 검진과목은 ▲백내장 ▲결막 및 공막 ▲각막질환 ▲익상편 ▲망막질환 ▲녹내장 ▲포도막염 ▲안김 ▲비루관 질환 ▲굴절이상 ▲초자제 질환 ▲시신경 질환 등 12과목이다.

1차 검진결과 시술을 요하는 대상자로 전문의 판명이 나면 이어서 2차정밀검진에 들어가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 무료시술을 받게 된다.

한편 본 사업은 지난해 206명에 대한 정밀검진 결과 수술을 요하는 16명에게 백내장 수술 등 무료시술을 펼친바 있다.

구청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좋은 세상을 뒤로하고 있는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사업이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환한 세상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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