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동 안아감길’ 등 외곽지역 15개로선 완전 제설작업 완료

대전시 동구는 산간지역 오지마을에 민·관·군·경이 총 동원 돼 전 구간 제설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전 구간에 대하여 완전 교통통행 등 주민들이 통행하는 데 전혀 불편이 없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폭설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민·관·군·경 등 1천 5백여명과 페이로다 등 제설장비 55여대를 총 동원하여 대청동, 산내지역의 오지마을 모두 제설작업을 발 빠르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총 동원된 인력은 동부경찰서 전투경찰 100명, 중부경찰서 전투경찰 200명, 동구관리대대 군병력 200명, 구산하 직원 1천명이 동원 됐다.

이와 함께 제설작업에 동원된 장비는 페이로다 외 54대가 현장에 투입됐는데 구청에 보유하고 있는 제설장비로 덤프트럭 등 20여대와 임차장비 32대, 기업체지원 3대 등이다.

특히 이번에 각 건설업체에서도 제설장비를 지원해 주는 등 지역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도 보였다. 장비지원 나선 건설업체는 계룡건설에서 3일간 페이로다를 무료로 지원했고, 신암건설에서도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2대를 지원했다.

구청관계자는 “먼저 이번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아픔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제한 후 “지역의 어려움을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자율적인 시민의식이 한 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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