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산하 700여명 차량통행 등 취약지역 빙판길 제거 비지땀


대전시 동구청은 일요일 오전 11시 관내 차량통행 등 취약지역 제설작업을 위해 전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이날 비상소집은 시민들의 보행 등 대중교통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區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비상소집이며 참여한 인원은 전체인원의 95%이상 응소했다고 밝혔다.

구청직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 이유는 가족을 동반하여 참여한 공무원가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소집에 참여한 직원들은 우선적으로 대중교통 소통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역 등 주요지역 21개소에 배치돼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 공무원들이 나서서 제설작업에 임해, 비지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있던 인근 상가주인들도 하나 둘 합세를 해 제설작업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일부터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시외지역과 연계된 7개 주요간선로선(추동선, 회인선, 옥천선, 금산선, 금동선, 냉천길, 천개동)에 100여명의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등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발 빠르게 대처했다.

한인규 총무과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비상소집을 발령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작업이 마무리 되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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