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청이 관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주변에 있는 원룸·하숙집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 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조명식)는 25일 관내 신입생 등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하숙이나 자취할 학생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안내를 해주는 ‘생활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소형주거생활싸이트’와 연계하여 구청홈페이지에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대전보건대학, 한남대학교 인근에 있는 하숙집과 자취방의 임대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구청 홈페이지(http://donggu.daejeon.kr)를 방문해 생활정보란을 선택하면 원룸/하숙정보를 접근하게 돼, 일반정보는 물론 욕실, 주방 등의 형태를 사진자료와 함께 각 종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제안은 매년 신학기 때만 되면 대학인근 주변의 전선주가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몸살을 하는 등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데서 광고물담당자의 착안으로 도입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행정인력 낭비를 줄이고 대민서비스에 집중하게 되고, 학생들은 학교주변 하숙이나 자취방의 임대정보를 발품을 팔지 않고도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등 이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

구청관계자는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라며 “이런 시책은 바로 임대자와 학생, 행정기관 모두에게 효율적인 윈윈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