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소 6천만원 투입 / 삼성시장 삼거리, 중부시장 1길

대전시 동구청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특화홍보조형물 설치 등 마케팅전략에 발 벗고 나섰다.

대전시 동구(구청장권한대행 조명식)는 17일 인쇄, 한의약거리 2개소에 특화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조형물 디자인용역 등 설치제작비를 위해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상반기중에 본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특화거리 조형물은 일차적으로 시장번영회의 의견과 특화상품의 상징성, 조형물의 예술성, 시각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가 의 자문을 거쳐 설계용역을 의뢰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 사업이 마무리되는 금년 상반기에는 특화조형물이 총 9개가 된다. 이로써 재래시장의 상징성과 홍보 전략이 가시화 돼 원도심과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한층 기대가 된다.

특히, 인쇄거리는 대전전체 인쇄업의 70-80%를 차지하는 등 인쇄시장이 집중 돼 있는 지역이다. 더 나아가 전국 족보시장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족보인쇄업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와 함께 중부권 최대의 약재시장으로 잘 알려진 한의약거리에는 한의원, 한약방, 탕제원 등 130여개의 한의약 관련 업소가 밀집돼 있다.

구청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맞물려 역세권주변의 특화거리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특화상품 마케팅전략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가번영회 관계자도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차별화 해 가는 등 자체적인 특화거리육성에도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