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26일 공공시설테러 대비 훈련

훈련을 통한 지역 특성에 따른 안보취약요인을 검토 보완하고 신속한 동원태세와 전시전환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충무 화랑훈련이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서구지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전시시 원할한 식량보급을 위해 25일 오후2시 월평동 주공아파트 220세대에 양곡배급 훈련을 실시하며 통신시설, 교량피해, 도시가스, 철도시설등 주요 공공시설의 안전한 복구 및 유지를 위한 특별한 훈련을 펼쳐 나간다.

이번 훈련기간동안에는 또 전시상황에서 민·관·군의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서구에서는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최근 이라크사태로 인한 테러위험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10월26일 오후2시부터 1시간동안 실시되는 테러대비 훈련은 테러범의 서구청 침입, 폭발물 설치 및 도주에 대비해 충남지방경찰청과 둔산경찰서, 서부소방서와 505여단 2대대가 연계된 합동훈련을 벌이게 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또 테러범의 서구청사 침입을 가정 주요 정보자료의 탈취 및 인질 대치, 테러범의 시한폭탄설치 및 폭발로 서구청사의 ! 건물 화재에 대비한 가상 상황에 따른 훈련을 벌인다.

이번 대테러 훈련에는 4개 기관, 군부대, 단체 등 550명과 테러진압 및 화재진압, 인명구조를 위해 헬기1대를 비롯해 펌프차, 굴절차, 고가사다리차, 구급차등 다양한 장비들이 동원된다.

한편 이날 하루 동안 훈련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서구청사에 출입하는 모 든 차량에 대한 출입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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