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2월분 생계․주거급여 조기 지급,

대전시 중구가 민족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사회의 작은 정성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의 지원에 나섰다.

3일 중구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562세대에 대한 생계․주거급여를 당초 매월 20일에 지급하던 것을 설 명절을 맞아 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2월분에 대해서는 4일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구는 관내 경로당 50개소와 노인․장애인 등 복지시설 16개소, 효심정 등 무료급식소 4개소에 지난 달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으로 모아진 쌀 총 2200여㎏의 사랑의 쌀을 오는 5일까지 지원한다.

또 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 4538세대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주민 350세대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성금으로 소정의 농협상품권을 전달을 오는 5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 관할 17개 전 동에서도 설맞이 이웃돕기 지원이 일제히 전개되고 있다.

각 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복지만두레, 종교단체, 독지가 등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과 가래떡, 백미, 라면, 월동내의, 밑반찬 등 다양한 위문품을 해당 동의 독거노인, 중증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5일까지 전달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지난 달 28일, 기초생계가 어려우면서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변변한 도움조차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정을 잘 알고있는 해당 동장들로부터 추천받은 34명을 한국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세대당 10만원씩 3백40만원을 전달한다.

중구 관계자는 ꡒ앞으로도 뜻 있는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공무원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이웃돕기 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구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사회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ꡓ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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