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안심중구협 및 기동순찰대 으능정이 일대 집중 선도보호활동 전개

대전시 중구(구청장 金聲起)는 지난 22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일대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해 술에 취해 길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 1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인근 100여 유해업소와 슈퍼마켓을 돌며 미성년자에게 술과 담배판매 행위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2일에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과 올 해 마지막 날인 31일 등 분위기에 들떠 탈선하기 쉬운 연말에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중구협의회(이하 자녀안심중구협)와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중구청 직원과 자녀안심중구협 회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선화동, 유천동 등 등의 유해업소, 학교주변 등에 대해 청소년 주류 및 담배 판매 금지, 유해업소의 미성년자 출입금지 홍보, 배회 청소년 귀가조치, 불량청소년 지도 등 대대적인 선도보호 활동이 전개된다.

중구는 이번 연말이외에도 그동안 자녀안심중구협(회장 임영진)과 함께 매주 수요일 밤 8시, 번화가인 은행동을 비롯해 주변의 유해업소와 관내 학교의 폭력 사각지대를 찾아 늦은 11시까지 순회하며 계도활동을 정기적으로 가져왔다.

이 결과 올 한 해동안 총 39회의 캠페인을 전개해 길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 840여명을 귀가 종용시켰으며, 미성년자 출입금지 등의 홍보팜프렛 3만매를 호프집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배부하고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술과 담배를 판매 못하도록 중점적으로 지도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중구는 자녀안심중구협과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전지방검찰청으로부터 우수구로 선정돼 오는 29일 감사패를 받게된다.

또한 이외에도 그동안 법무부장관상, 충남지방경찰청장상, 자녀안심협전국회장상 등 기관과 공무원 및 회원 개인표창 등 38개의 상을 수여받아 유사 이해 올 한해 청소년 분야에서 가장 푸짐한 표창을 받았다.

중구 관계자는 대입시험 발표 이후 연말을 맞아 청소년 탈선 등이 많아 질 것이 우려된다면서 우리의 희망이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은 모두가 우리들 자녀이기에 우리 모두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청소년 보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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